서귀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모든 명소가 입장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경비를 절약하면서도 서귀포의 유명 관광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무료 명소 7곳을 엄선하여 추천해 드립니다.
1. 송악산 둘레길
약 2.8km 길이의 송악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걷다 보면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등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2. 외돌개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외로운 바위라는 뜻의 ‘외돌개’는 서귀포의 상징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1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이 기암괴석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주변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3. 새연교와 새섬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는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 모양을 본떠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다리입니다. 특히 해가 지면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서귀포의 야경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새섬은 무인도로, 산책로를 따라 조용하게 거닐며 자연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4.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완만한 언덕과 해안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언덕 위 하얀 등대와 기암괴석이 그림 같은 경치를 선사하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5. 이중섭 거리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화가 이중섭이 피난 시절 머물렀던 서귀포의 문화 예술 거리입니다. 거리 곳곳에 그의 작품을 형상화한 동상과 벽화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기자기한 공방, 갤러리, 카페가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주말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이중섭 미술관은 유료)
6. 법환포구
과거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진 법환포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주 어촌 마을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신선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현지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합니다.
7. 자구리공원 & 칠십리시공원
서귀포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자구리공원과 칠십리시공원은 서로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해안가에 자리한 자구리공원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천지연 폭포 상류에 위치한 칠십리시공원은 잘 조성된 산책로와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걷기 좋습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 없이 서귀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